[Docker]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클라우드란 무엇일까요?
요즘 많이 듣는 ‘클라우드’라는 말은, 간단히 말하면 다른 회사의 컴퓨터를 빌려 쓰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회사마다 자체적으로 서버실을 두고 컴퓨터를 관리했지만,
이제는 아마존(AWS)
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Azure)
, 구글(GCP, Google Cloud Platform)
같은 회사들이 제공하는 컴퓨터를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특정 회사나 단체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입니다. 최근에는 이 둘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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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의 장점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필요할 때 바로바로 컴퓨터 자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할 때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게 됩니다. 이때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10분 안에 서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직접 서버를 구매하려면 주문부터 설치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죠.
또 다른 장점은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다른 서버로 교체할 수 있고, 중요한 데이터는 여러 지역에 백업해둘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실제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내면 되니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1. 수직적 확장 (Scale-Up)
- 서버의 성능을 향상 (CPU, 메모리 증설)
- 하드웨어 한계가 존재
2. 수평적 확장 (Scale-Out)
- 서버의 개수를 증가
-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 효율적
- 자동 확장 (Auto-scaling) 가능
3. 복원력 (Resilience)
-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가능
- 재해 복구 (Disaster Recovery) 계획 수립 용이
- 다중 지역 배포를 통한 가용성 확보
- 자동 백업 및 복구 기능 제공
4. 비용 효율성
- 사용한 만큼만 지불 (Pay-as-you-go)
- 초기 투자 비용 최소화
- 유지보수 비용 절감
- 리소스 사용량에 따른 탄력적 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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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란?
클라우드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특별한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만든 프로그램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는 마치 큰 집을 여러 개의 작은 방으로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MSA)
프로그램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만듭니다. 마치 레고 블록처럼 필요한 부분만 수정하거나 확장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독립적인 서비스로 분할
- 각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배포 및 확장 가능
- 서비스 간 느슨한 결합 (Loose Coupling)
- API를 통한 통신
컨테이너화 (Containerization)
컨테이너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는 프로그램을 어디서든 똑같이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마치 배송 컨테이너처럼 내용물을 안전하게 포장해서 어디로든 옮길 수 있게 해줍니다.
- Docker 등의 컨테이너 기술 활용
- 일관된 실행 환경 제공
- 이식성 (Portability) 보장
- 리소스 효율적 사용
상태 비저장 (Stateless) 설계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직접 가지고 있지 않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프로그램을 쉽게 옮기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외부 저장소에 보관
- 수평적 확장이 용이
- 서비스의 이동성 확보
- 장애 복구가 간단
DevOps 및 CI/CD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배포하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빠르고 안전하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된 빌드 및 배포 파이프라인
- 지속적 통합 (Continuous Integration)
- 지속적 배포 (Continuous Deployment)
- 모니터링 및 로깅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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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방식과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차이
기존 방식(모놀리식 방식)과 클라우드 네이티브(마이크로서비스 방식)의 차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모놀리식 방식
예전에는 하나의 큰 프로그램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처음에는 만들기 쉽고 관리하기도 편했지만, 프로그램이 커질수록 수정하기 어려워지고 문제가 생기면 전체 서비스가 멈추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장점
- 초기 개발 속도가 빠름
- 간단한 배포 및 테스트
- 단순한 아키텍처
단점
- 확장성 제한
- 유지보수 어려움
- 새로운 기술 도입의 어려움
마이크로서비스 방식
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은 프로그램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만듭니다. 처음 만들 때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나중에 수정하거나 확장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또한 한 부분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부분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장점
- 독립적인 서비스 확장 가능
- 기술 스택의 자유로운 선택
- 빠른 개발 및 배포 주기
단점
- 초기 설정 복잡
- 서비스 간 통신 관리 필요
- 데이터 일관성 유지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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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할 때 고려할 점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도입하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개발팀의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개발자와 운영자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고, 자동화된 테스트와 배포 과정을 구축해야 합니다.
보안도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데이터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각각의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서비스를 어떻게 확장할지 등의 전략도 미리 세워두어야 합니다.
비용 관리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클라우드는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서버는 즉시 반납하고, 필요한 만큼만 자원을 사용하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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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현대 IT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잘 활용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입할 때는 조직의 현재 상황과 필요성을 잘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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